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펫팜이 3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한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유진자산운용,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펫팜은 누적 40억원을 유치했다.
펫팜은 동물약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약 3000개 회원 약국에 반려동물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했다. 회원약국 규모는 지난해 1500개에서 약 1년 사이 2배 성장했다. 광동제약, 비엠스마일, 경보제약, 브리지테일, 펫생각 등 제약사·펫 브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펫팜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체 개발해 반려동물 보호자와 동물약국 약사를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윤성한 펫팜 대표는 “최근 대형 제약회사를 비롯해 많은 기업이 동물약국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동물약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