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현대차 마북캠퍼스를 방문해 연수원 시설과 숙소, 식당, 냉방설비 등을 점검했다.
현대차 마북캠퍼스는 태풍 '카눈' 북상을 고려해 새만금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한 잼버리 대원 500여명이 남은 기간을 보낼 공간이다.
이창양 장관은 현대차 관계자에게 “잼버리 대회를 무사히 마치는 것은 우리나라 국격이 달린 문제”라면서 “세계 각국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이 조금의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살뜰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름철 더운 날씨에 식중독과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식 준비 과정에서의 위생과 냉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잼버리 대원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 경제단체들과 다채로운 첨단산업 분야 기업방문과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