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공수업에서 지역 현안 해결 아이디어 발굴…16일까지 진행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오는 16일까지 '2023 지역현안해결 대학수업지원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지역현안해결 대학수업지원 프로젝트'는 대학 전공수업을 활용해 지역 현안과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교수와 연구생, 학생이 팀을 이뤄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6개 대학에 8개 프로젝트를 선정 지원했다. 대학생 580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동아대(전공수업 하수도공학)가 수행한 '괴정천 환경개선을 위한 픽토그램 및 부비트랙 설치 방안'은 사하구 정책에 반영됐다. 동서대(전공수업 AI기반 패션스마트 리테일)는 '부산지역 패션 소상공인 매장 체질개선 프로젝트'에서 'AI기반 패션 스마트미러'를 지역기업과 공동 개발했다.
프로젝트 참가 신청 기간은 10~16일까지다. 2023년도 2학기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 교수가 신청하면 된다.
원광해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장은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지역 정주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역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작은 아이디어지만 정책화 가능성도 찾는 지역발전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