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지난 7일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DX)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정혁신, 제품지능화, 서비스고도화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가능케 하는 필수적인 경영전략이다.
올해 초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조사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4.3%가 디지털 전환 전략이 미비하고 특히 디지털 전환 수준(단계)을 묻는 디지털 성숙도는 100점 만점에 40.7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돼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지능화협회와 이노비즈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디지털 전환 및 산업지능화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상호 인프라 지원 △ 기관별 핵심역량 상호 공유를 통한 지원체계 강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부회장은 “전 산업계가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 삼아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속에서 상대적으로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대응속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산업혁신의 흐름에서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탄탄한 디지털 전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