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한전KDN과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창업 발판 마련을 위한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2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전문 교육과 실습, 멘토링 등을 실시한다.
지난 2022년 11개 팀 15명이 교육을 수료해 건강 학습플랫폼 구축, 외식문화 개선 청년창업, 온라인 영어학습 등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18~45세 청년 중 사회적경제 창업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을 벗어난 연령대의 도민도 모집인원의 30% 범위에서 일부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교육은 9월 한 달간 진행한다.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수강하면 수료증이 발급되고, 9월 말 열리는 청년 창업 경진대회 참여 자격을 부여한다.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면 창업지원금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신청을 위한 전문 교육 등 특전을 제공한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관심있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