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고령층을 위한 금융 교육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영상은 노후시기별 돈관리 요령, 연금관리, 노년기 대출과 유의사항, 금융사기 예방하기,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금융거래 등 총 12편으로 구성됐다. 금융감독원 유튜브 계정과 e-금융교육센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다.
금감원은 단계적 학습이 가능하게 영상을 구성했다. 차시별로 어르신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집중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동기유발, 핵심내용 전달, 적용·확장, 정리까지 과정을 유기적으로 조직화했다. 핵심 위주 짧은 길이(10분 내외)로 구성한 것도 이번 교육 영상의 특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교육영상의 폭넓은 활용을 위해 대한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지자체에 배포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영상을 전파할 것”이라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완화해 원활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 개발 등 금융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