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가 23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3'에 역대 최대 규모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게이밍 스테이션 150여개와 300석 규모 특별극장 등을 마련하고 30개가 넘는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 내 특별 극장에서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스타필드' 관련 독점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6월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스토익 스튜디오 신규 어드벤처 게임 '타워본'을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기회도 처음으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와 '엘더스크롤 온라인' 최신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서드파티 파트너사와 ID@엑스박스 개발사가 선보이는 25개 이상 게임도 부스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스토커: 하트 오브 체르노빌', '페이데이 3', '주산트', '아머드 코어VI 루비콘의 화염', '파티 애니멀즈', '사이버펑크2077: 팬텀 리버티', '언더 더 웨이브', '페르소나5 택티카'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방문객과 함께 인디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ID@엑스박스 10주년을 축하하고자 '램프라이터스 리그', '스팀월드 빌드', '라이트이어 프론티어' 등 다양한 ID@엑스박스 타이틀을 경험할 수 있는 핸즈온 기회를 선사한다.
포용력 있고 접근성 높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엑스박스 부스 내 모든 공간은 휠체어가 접근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일부 데모 스테이션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데스크가 설치된다. 엑스박스 어댑티브 컨트롤러, 미국 수화(ASL) 및 독일 수화(DSL) 통역 등도 이용 가능하다.
엑스박스는 현장 부스 외에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개발진 인터뷰와 게임플레이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은 게임 팬들도 올해 게임스컴 기대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엑스박스 부스에서 생중계되는 본 라이브 스트리밍은 현지시간 기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매일 약 3시간가량 진행된다. 유튜브, 트위치, 페이스북 등 엑스박스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한국어 자막이 지원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