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은 웹3 기반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 언리미티드' 2차 커뮤니티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전세계 8000여명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약 2주 동안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그랑사가: 언리미티드 정식 출시에 앞서 플레이 환경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는 신규 던전 및 16인 레이드를 비롯해 PVP 전장 '카오스 필드', '클랜'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사전에 SBT(Soul Bound Token, 소울 바운드 토큰)를 발급받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100명이 '아이돌'로 참여해 '팬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아이돌&팬' 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개발진 또한 직접 테스트에 참여해 이용자와 함께 던전 공략 및 커뮤니티 활동을 했다. 실시간으로 이용자와 소통하며 피드백 및 의견을 수용해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임'을 구현했다.
그랑사가: 언리미티드 주요 특징 중 하나인 '프루프 오브 플레이(Proof of Play)' 기술을 통해 독자적인 경제 생태계도 제시했다. 게임 내 주요 아이템과 재화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아이템 획득 랜덤성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술이다. 게임 내 수요에 따라 중요 아이템의 획득 난이도가 결정되며 이용자는 아이템 공급량, 공급 시점, 소유자, 랜덤 확률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 및 확인할 수 있다.
엔픽셀은 테스트 기간 동안 받은 이용자 피드백과 의견을 적극 검토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린 후 웹 기반 게임 생태계 '메타픽셀(METAPIXEL)을 통해 그랑사가: 언리미티드를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메타픽셀은 레이어1(Layer-1)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앱토스(Aptos)'를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엔픽셀은 지난해 11월 '앱토스'와 최초로 게임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