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6회째인 '2023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 30일까지 입장권 사전 할인판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성인 1만 원권은 30% 할인한 7000원, 청소년권은 3000원, 어린이권은 2000원이다. 예매로만 살 수 있는 가족권은 1만7000원이며, 가족 5명이 입장할 수 있다.
박람회는 3개 구역 12개 전시·체험·판매관으로 구성된다. 주제관 구역은 2개관으로, 지구치유관은 저탄소 농업기술, 유기농친환경, 순환농업, 스마트팜, 청년농업인의 미래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보여준다. 인간치유관은 반려동·식물, 음식, 농업의 소리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장소로 구현된다.
치유농업체험관 구역은 치유텃밭정원, 향기치유체험관, 반려동물관, 농업문화놀이터 등 4개관이 조성된다.
홍보판매관 구역은 새로운 시장 개척과 판로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장이다. 7개국 25개사가 디지털 농업을 선보이는 글로벌홍보관과 농업미래관, 농식품관, 남도음식관, 첨단농기계시연장, 농기자재관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심포지엄 5건이 열리고, 우리쌀·밀 제과제빵 경진대회 등 체험활동 24가지가 펼쳐진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의 가치와 치유농업을 선보일 것”이라며 “사전 구매자의 기대에 부응토록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옆)에서 열린다. 입장권 예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제농업박람회 누리집이나 인터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