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다음달 7일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과 협력해 기존 산단공 경북지역본부 별관을 복합문화시설로 재개발해 업무공간, 창업.기업성장지원, 문화·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방식은 사업시행자가 산단공으로부터 부지를 임차해 민간 아이디어로 용도구역 내 적합한 시설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형태다.
산단공은 경북지역본부 업무시설과 복합문화센터를 민간사업자로부터 매입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는 공단시설 이외 시설물(근생·업무시설) 등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최장 40년간 책임운영권을 보장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해당 기간 산단공 대구 본사 자산투자팀에 참가의향서를 서면으로 접수하면 된ㄷ. 참가의향서 접수하지 않은 기업은 향후 사업설명회 참석과 공모 관련 질의 접수를 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산단공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모지침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복합시설이 건립돼 구미산단 내 입주업체와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 기능이 확충되길 바란다”면서 “산단공 경북본부는 신축건물로 이전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본부동은 산업박물관 조성 등 구미산단을 상징하는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