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는 21일 에코프로비엠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이차전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양 기관은 산업체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산업체 제각 설비 및 교육 기자재 공동 활용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배출한 이차전지 분야 우수 인력은 에코프로비엠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 협력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구체부터 양극 소재까지 일괄 개발 및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독창적인 원천기술 개발과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 제품을 개발,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고용량 양극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영진전문대는 이달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에 AI융합기계계열 5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명, 반도체전자계열 1명 등 총 8명을 취업시켰다.
박지영 에코프로비엠 상무는 “이차전지 산업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관련 전문 인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차별화된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이차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해 에코프로비엠에 공급하겠다. 특히 대학 비전인 '비전2030 글로벌 리더'에 걸맞게 에코프로비엠 해외 법인으로 진출할 이차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4월 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와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문인력 육성 및 관련분야 재직자 교육 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