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팀스타운에서 창업·벤처 업계 협·단체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말 취임한 이후 창업·벤처 업계와 첫 만남이다.
간담회는 벤처·스타트업 업계 현황과 애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투자와 성장을 제약하는 킬러규제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등 5개 협·단체장이 참석했다. 각 단체장은 벤처기업의 개도국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인력 채용, 여성기업 투자유치, 중·후기 벤처기업 자금지원, 지역 엔젤투자 허브 등의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오 차관은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 창업·벤처 생태계가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벤처·스타트업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