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무협, '무역구조 대전환 포럼' 출범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한국종합무역센터에서 '무역구조 대전환 포럼'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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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지난달 기록한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무역구조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포럼은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무역의 고부가가치화 △무역의 외연 확대 △무역지원체계 혁신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별로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한다.

이날 출범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분과별 간사기관장과 포럼 위원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연내 '무역구조 대전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대외 경기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무역구조로 전환하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다양한 의견이 향후 무역·통상정책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포럼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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