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임문택)는 19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다목적홀에서 '전북특구 공공연구기관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전북특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소재 대학·정부 출연연, 전문생산연구원, 지자체 출연기관 등 17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5000건의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이다.
17개 공공연구기관은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우석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캠틱종합기술원,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등이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전북권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약 5000건의 기술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매칭 결과 공유 △기관별 유망기술 후보군 소개 △기관간 딥사이언스기술 이전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전북특구본부는 올해 전략기술 특화발굴 매칭사업을 통해 전북내 딥사이언스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다각도의 집중마케팅을 추진하고, 각 기관별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결집하여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가교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딥사이언스분야 창업 및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연구장비, 실증 등 전북내 기술이전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임문택 전북특구본부장은 “이번 1차 교류회를 시작으로 매분기별 공공연구기관 기술교류회를 정례화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북특구내 공백기술은 19개 전국특구 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전북지역에서 실증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