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지난달 진행한 사내 기부 이벤트 '제4회 더블유WEEK'에서 모금한 기부금 7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넥슨은 직원과 회사가 함께하는 사내 나눔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지난달 15~18일 넥슨코리아 직원 대상 사원증 태깅 방식의 모금형 사내 기부 이벤트 '제4회 더블유WEEK'를 진행했다. '더블유WEEK'는 회사가 직원들의 총 모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하는 행사이다. 넥슨은 올해 직원들이 모금한 3500만원에 동일한 금액을 더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영 케어러 가족을 돌보는 아이들' 캠페인 기금으로 사용한다. 영 케어러(가족 돌봄 아동)는 정신적·신체적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는 아동을 일컬는다. 기부금은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들의 의료비와 주거비, 보육비로 운용할 예정이다.
앞서 넥슨은 총 세 차례의 '더블유WEEK'를 열고 서울대학교병원, 푸르메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기부까지 '더블유 WEEK' 누적 기부금은 총 2억9100만원이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겸 넥슨재단 이사장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더블유WEEK'로 기부 문화 확산과 더불어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를 후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내에 정착된 나눔 문화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