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공식학술지, 인용지수 Q1 달성…보완대체의학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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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공식학술지 IMR의 인용지수 추이. 2020년 1.4에서 이듬해 3.3, 지난해 5.0(상위 24%, Q1)까지 상승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공식 학술지 '통합의학연구(IMR)'가 엘스비어 인용지수(CiteScore) 5.0을 달성했다. 한의학연과 IMR이 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CiteScore는 엘스비어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인용색인데이터베이스(Scopus)를 통해 제공되는 영향력지수다. 최근 저널 영향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많은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활용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출판된 모든 논문의 같은 기간 총 피인용 수가 CiteScore 산출에 포함된다.

현재 CiteScore 보완대체의학 분야에는 총 97종 학술지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IMR은 23위, 상위 24%로 'Q1'에 해당한다.

학술지 영향력 기준으로 25% 씩 Q1~Q4까지 네 단계로 나뉘는데, Q1은 가장 상위단계다. 논문이 Q1 학술지에 실리면 그 논문이 해당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IMR은 2020년 Scopus 등재 후 CiteScore가 매년 상승했다. 또 IMR은 지난 2022년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저널인용보고서에서 공개된 영향력지수(IF)에서도 Q1을 달성한 바 있다.

IMR 편집위원장이기도 한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학술지 발행을 도와주신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고, IMR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제학술적으로 인정받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람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앞으로 IMR을 보완대체의학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로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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