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과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회장 김재수)는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전국 e스포츠대회' 본선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대덕특구에 전 국민이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대덕특구에 대한 홍보와 소통·교류 활성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대회종목은 3개 종목(리그오브레전드, 카트라이더:드리프트, 피파온라인4)으로 구성했으며, 총 469명 지원자를 대상으로 팀·개인전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2팀(10명), 10인이 결승전(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총 상금 규모는 1000만원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우승 200만원, 카트라이더:드리프트와 피파온라인4 우승 각 100만원이며, 준우승 및 3등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본선 당일에는 대회뿐 아니라 경기장에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체험이벤트, 과학·e스포츠 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 대덕특구 내 전문 과학기술인(강선웅 안전성평가연구소 센터장)과 함께하는 '독성이야기', 게임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유명한 게임 스트리머 감스트 팬 사인회 및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병삼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하며 전 국민이 대회도 즐기고 국가 과학기술 중심지인 대덕특구에 대한 인식변화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 국민과 특구 과학기술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교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회장은 “대덕특구에서 과학기술인과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게 돼 더 뜻깊고, 앞으로도 과학기술인과 국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를 지속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