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솔루션 전문기업 이든티앤에스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컴은 전자문서 솔루션 기술 기반 SDK 제품을 이든티앤에스에 공급한다. △문서편집 SDK △수식계산 SDK △인공지능(AI) 기술 SDK 등을 이든티앤에스 RPA 솔루션과 연계한다.
이든티앤에스는 사용자 친화적 웹 기반 RPA 솔루션을 개발해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온프레미스(구축형) 서비스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까지 제공해 B2B(기업간 거래),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자사 핵심 기술을 SDK 형태로 모듈화해 다양한 기업에 제공한다. 기업은 한컴 기술을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한컴은 SDK로 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컴은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 모바일을 포함해 △삼성SDS △원오원 △포스코DX △유아이패스 등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과 SDK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한컴의 전문적 기술을 담은 SDK 제품을 활용해 더 많은 기업과 공공 영역에 업무 혁신을 위한 RPA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이뤄질 기술적 결합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한컴의 기술 자산을 담은 SDK 제품을 통해 RPA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