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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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드 하피츠 모드 카이리 와이앤아처 말레이시아 지사장

와이앤아처는 말레이시아 지사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9월에는 태국에도 해외 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와이앤아처는 말레이시아 초기 투자를 위한 현지 인력도 채용했다. 아마드 하피츠 모드 카이리 말레이시아 지사장(이하 하피츠)은 말레이시아 최고 대학인 말레이어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벤처캐피털 투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에서 벤처캐피탈·사모펀드 투자 관리 매니저로 재직한 경력도 있다.

와이앤아처는 말레이시아 지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말레이시아에 접목하거나 나아가 현지 성공 사례를 국내에 접목하는 등 상호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호 교류 성과를 타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고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 시장 규제·경제·사회·기술 등 시장 트랜드 보고서와 주요 벤처캐피털 투자 케이스를 분석한 투자 트랜드 보고서, 현지 투자 검토를 위한 말레이시아 스타트업 분석 보고서, 투자·협업 등 현지 확장을 위한 업무 보고서 등을 정기 발간할 예정이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계속해서 해외 거점들을 확보하고 정기 발간물 제작 및 현지 컨설팅 제공, 투자 교류 등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에 발굴 및 한국 스타트업의 진출에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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