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초연결 시대로 접어들어 각각의 디바이스와 사람, 앱과 서비스, 그리고 비즈니스가 서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런 연결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연결 사이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무엇보다 언제든지 상호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나정주 디지서트코리아 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전환 등으로 디지털 신뢰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디지털 사회 구현을 위한 디지서트의 통합 인증 플랫폼 '디지서트 원(DigiCert ONE)'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나 지사장은 “디지털 신뢰는 단순히 보안 기술만으로 이룰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컴플라이언스와 거버넌스가 필요한 영역”이라며 “디지털 신뢰란 연결된 세상을 보호하기 위한 토대이며 고객, 직원 그리고 파트너에게 온라인 비즈니스 절차와 소통이 안전함을 보장해야 하는 조직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역설했다.
디지털 신뢰가 각종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의 장애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신뢰 상실로 인한 고객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등 비즈니스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업무 형태, 그리고 IT·OT 통합 등 새로운 인프라 환경은 기업의 내외부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나 지사장은 “기업은 물리적 또는 가상 경계에 의존해 신뢰할 수 있는 대상과 그렇지 않은 대상을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접근 방식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모든 액세스를 인증해야 하며, 이 때문에 신원이나 접속 관리자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증과 같은 디지털 신뢰가 '제로 트러스트'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디지서트 원'은 디지서트의 모든 역량을 한곳에 모아 만든 '디지털 신뢰 플랫폼'이다. 웹사이트, 기업 접근이나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신원확인, 콘텐츠와 디바이스에 대한 보호를 수행하고, 조직에 광범위한 공공, 민간의 신뢰 수요에 대한 중앙화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 지사장은 “IoT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콘텐츠, DNS 등 조직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한 디지털 신뢰를 단일화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고 말했다.
하나의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까지 솔루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판로 개척을 위한 파트너와 협업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 지사장은 “디지서트 원을 위한 신규 파트너로 SK네트웍스서비스를 영입했으며, 조만간 다른 업체와도 디지서트 원 관련 파트너 계약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 파트너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파트너 역량 강화를 위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고객 지원으로 디지서트 원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