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다. 아시아 역내 연대와 협력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서밋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3개 주요 경제단체들이 참여하는 경제협력의 장이다. 올해 행사는 4년 만에 서울에서 재개됐다.
경제인들은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경제 성장전략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인공지능(AI)·로봇 등 4차 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더 나은 아시아를 위한 과제 △글로벌 공급망 및 무역규범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축사에서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 태평양 지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정부 입장을 알렸다. 또 최근의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인들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경제협력 발전 방향으로 △아시아 역내 경제통합 추진 △역내 공동발전을 위한 산업과 기술 교류 강화 △녹색전환, 디지털전환 등 글로벌 어젠다 협력 등을 제시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