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4일 서울 분원에서 한전KDN과 스마트미터링 상호운용성 검증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상호운용성 검증을 위한 통합시험장 구축 및 운영 △AMI 품질 시험을 위한 기술 검증·인증 컨설팅 및 시험평가와 기술개발 지원 △국내 기업의 AMI 분야 수출 중소·벤처기업 해외인증 획득 등에 대한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KTL은 현재 한국전력공사의 AMIGO 전력량계를 도입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시험 업무를 진행 중이다. 특히 AMI 운영시스템과의 연계 기능을 확인하는 상호운용성 시험을 통해 다양한 유무선 통신방식 환경에서 전력량계의 수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시우 KTL 산업표준본부장은 “양 기관 협업으로 상호운용성 시험에 필요한 시험 환경 구축과 검증에 힘쓰겠다”면서 “전력량계 품질 강화에 이바지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