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中 방문 해외여행객 디지털 결제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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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와 알리페이는 중국을 찾는 해외여행객 대상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마스터카드 브랜드 카드 소지자는 기존 마스터카드 신용카드 또는 체크(직불)카드를 알리페이 디지털지갑에 등록한 뒤 중국 내 알리페이 가맹점에서 현금 대신 결제하면 된다. 선불 계정을 설정하거나 현금을 충전할 필요는 없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마스터카드 고객은 중국 전역 수천만 개 가맹점에서 현지인처럼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반면 중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 알리페이 가맹점은 해외여행객 대상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는 2019년 알리페이와 협업을 맺고 디지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중국 여행과 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협업을 강화했다.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 '2023년 여행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여행 목적의 항공권 예약은 2019년 동월 대비 약 31% 증가했다. 글로벌 여행업이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중국을 찾는 여행객들도 자연스레 늘어날 전망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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