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위한 의료시설용지 매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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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조감도

아주대의료원은 평택 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지매매계약은 아주대 평택병원이 세워질 예정인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의료시설용지 3만9669㎡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병원 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설계 착수 등 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주대의료원은 평택시와 2018·2019년 병원 건립을 위한 1·2차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8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아주대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3월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는 현재 인구 58만명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고덕국제신도시·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이 진행 중으로 급격한 인구 유입이 예상되나, 그동안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 혜택이 부족해 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설계, 시공 및 개원 준비 기간을 거쳐 2030년 초 개원을 목표로 아주대 평택병원을 500병상 규모 친환경·최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 3년 연속 최상위 등급(1-가) 획득, 상급종합병원 4주기 연속 지정, 연구중심병원 3주기 연속 지정, 미국 뉴스위크 실시 '세계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s)' 국내 7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29년간 쌓은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으로서의 진료역량과 경험을 아주대 평택병원에서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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