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새단장…신라·신세계 신규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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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T1·T2 매장 신규 오픈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가 지난 1일 부로 교체됐다.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은 신규 매장을 열고 고객 맞이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일 인천공항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 향수·화장품·주류·담배를 판매하는 DF2, 패션·액세서리·부티크를 판매하는 DF4 사업권을 낙찰 받았다.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에 총 9907㎡ 규모의 29개 매장을 운영한다.

현재는 4185㎡, 22개 매장을 우선 운영하며 약 645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향후 터미널 별 고객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인 리뉴얼을 거쳐 29개 매장을 모두 오픈할 계획이다.

브랜드 입점도 대부분 확정지었다. 화장품·향수는 162개 브랜드, 주류는 약 192개 브랜드를 판매한다. 럭셔리 명품 브랜드는 까르띠에, 디올, 구찌 등을 지속 운영하며 이외 브랜드는 협상 진행 중이다.

신라면세점도 같은 날 신규 매장 영업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DF1·DF3 사업권을 낙찰 받아 신세계면세점과 같이 전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T1·T2에 총 8907㎡ 규모 매장에서 400여 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에르메스·샤넬·구찌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포함해 디올·에스티로더 등 향수·화장품 브랜드와 발렌타인 등 주류 브랜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또한 부분 영업을 개시한 뒤 순차적으로 매장 개편을 진행한다. 듀플렉스 매장을 포함한 전체 매장 오픈은 내년 중 이뤄질 전망이다.

한영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장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한 신라면세점 노하우를 바탕으로 면세쇼핑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느끼실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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