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제조 혁신을 위한 '광주형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국비 지원금이 올해부터 전액 삭감됨에 따라 시비 7억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지역산업 특성과 기업여건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 '광주형 스마트공장 지원계획'을 별도로 수립하고 모집공고를 통해 1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창업기업 9개사, 10인 미만 소규모 기업 4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첫 '광주형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된 기업은 삼우전자, 한국씨티엠, 선우그래픽, 커피볶는집, 대유홀딩스 광주지점, 뷰닉스, 정도테크, 태원글로벌테크, 트레이산업, 일류정밀, 에어엔, 가리온, 신우기업, 비비엔다 등이다.
이들 기업에게 1대 1로 전주기적 밀착지원과 고도화 상담(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문제해결(솔루션) 및 연동설비(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비로 최대 5000만원(총사업비의 50%이내), 현장진단 및 현장애로 해결을 위한 상담(컨설팅), 스마트제조혁신 관련 교육·발표회(세미나), 기업견학 등을 지원한다.
시는 7년 미만 창업기업과 10인 미만 소규모기업, 예비(Pre) 및 명품강소기업을 '스마트공장 집중육성군'으로 분류해 민선 8기 '창업성공률이 높은 도시 광주'를 만들 방침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