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중앙정부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시스템 '온나라'에 웹기안기를 공급한다.
한컴 웹기안기는 온나라 문서 시스템에 적용되며, 6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공무원 약 19만명이 사용하게 된다. 한컴은 오는 12월까지 웹기안기 공급·기술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웹기안기'는 웹브라우저에서 문서 편집과 변환 기능을 활용해 문서 기반 전자업무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별도 설치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컴은 데이터 친화적이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문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첨부 파일이 행정문서 기준에 부합하는 'HWPX' 형식인지 자동 점검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파일 생성 시 메타정보를 추가한다.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였다. 크롬과 엣지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고, ODF, PDF, XML 등 다양한 문서형식도 지원한다. 외부 문서 프로그램에서 작성한 텍스트도 형식 틀어짐 없이 붙여 넣을 수 있다.
한컴 웹기안기는 이미 지방정부 행정 시스템에 도입돼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지난 2018년 서울 은평구청을 시작으로 현재 경기도청을 비롯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전국 183개 지방자치단체가 한컴 웹기안기를 사용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70~80%에 달하는 규모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효율적인 공공 업무 추진과 성공적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해 전자문서 기술 고도화는 물론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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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