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2023년도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양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도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양성사업은 신산업 분야 산업·경제 구조 변화에 대응한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일환이다. 사업 선정 대학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2년간 △개인정보 보호·활용에 특화된 전공과정 개설과 운영 △산·학 협력 기반 체험 교육과정 연계△개인정보보호 분야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실습환경과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고려대는 개인정보보호 산학협력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현장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보안학부, 법학전문대학원, 행정학과를 연계해 2023년 2학기 개인정보보호 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정보보호 기술은 물론 법률과 정책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현장 수요 중심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산업계와 협력해 국내 최대 개인정보보호 융합인재 양성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국내 많은 대학에서도 개인정보 보호·활용 전공 또는 학과 개설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