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슬란트는 자사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옥텟’에 아비트럼(Arbitrum, ARB)을 탑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옥텟은 지갑 구축 영역을 레이어2까지 넓혔다.
옥텟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도구다. 월렛 보안에 필수인 멀티시그(Multisig)를 모든 메인넷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 폴리곤 스테이킹 API 기능을 추가 지원했다. 기업 대상 제품 사용성을 강화했다.
옥텟이 지원하는 아비트럼은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이라는 기술을 통해 레이어 2 확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보안을 활용하면서 트랜잭션의 일부를 오프체인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혼잡도를 해소한다.
헥슬란트 옥텟 담당자는 “아비트럼은 높은 확장성으로 이더리움 레이어 2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스마트 컨트랙트 분야 개발 수요가 대기업 주도하에 더욱 더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이번 추가 구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헥슬란트는 올 하반기까지 메인넷 30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헥슬란트 옥텟은 NFT, 거래소, 지갑 솔루션 등 가상자산을 이용한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