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가전 브랜드 위니아와 협력해 ‘일렉트로맨·위니아 와인냉장고(89ℓ)’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일렉트로맨·위니아 와인냉장고는 이마트가 위니아와 함께 선보이는 가성비 냉장고 시리즈 일환이다. 기존 프리미엄 와인 냉장고에 들어가는 기능과 성능은 유지하면서 가격까지 잡은 차별화 상품이다.
소형 사이즈 임에도 750㎖ 와인 기준 최대 30병까지 보관 가능하다. 상·하단 보관 온도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는 듀얼 온도 조절 기능도 있다. 일반적인 냉장고에서 사용하는 ‘콤프레셔 냉각 방식’을 적용해 외부 온도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내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마트와 위니아는 ‘딤채’의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품 기획 단계부터 협의를 진행해왔다. 4개월 간 위니아 내부 품질테스트까지 거치며 가격과 품질을 모두 잡은 가성비 와인 냉장고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마트가 와인 냉장고를 선보이는 이유는 코로나 기간 성장한 홈술·와인 시장 때문이다. 이마트 와인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5만원 이상 와인 매출 비중은 전체 와인 매출 중 약 21% 수준이었다. 지난해에는 28%로 7%포인트(P) 증가했다. 올해 1~5월 와인 냉장고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3.6% 신장했다.
박혜리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집에서도 품질에 변화 없이 와인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가격과 성능 모두 잡은 가성비 와인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