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실증기반’(가칭 스마트모듈러센터) 유치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 나노LED, 양자점(QD) 등 무기 소재 기반 자발광 소자를 이용하는 게 특징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이후 미래에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것을 고려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하반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가칭)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개발지원과 함께 화소 형성부터 패널 제조까지 공정 전반에 걸쳐 기업들이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정부는 별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입지조건, 지자체의 지원계획 의지과 역량 등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유치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 공모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I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