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소중한습관’은 신생아 두피 신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소중한습관에 따르면 신제품 ‘소중한 아기 샴푸바’의 지난 달 매출 성장률이 전 달 대비 500% 급등했다. 회사 측은 위생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며 영유아 전용 제품의 성분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 제품은 화학 성분을 배제하는 대신 코코넛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와 흡착 효과가 뛰어난 다시마 추출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성 성분 전체를 공개하고 있다. 피부 임상실험 전문기관인 글로벌의학연구센터에서 24시간 첩포테스트를 통해 ‘무자극성 제품’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신생아의 두피는 임신 중 엄마로부터 전달된 호르몬으로 피지선이 발달한데다 피부층이 얇고 피부장벽도 연약해 사소한 자극으로도 살갗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 유수분 밸런스가 제대로 맞춰지지 않으면 쉽게 모공이 막혀 노랗게 각질이 일어날 수 있고 모발이 가늘어서 헹굴 때 잔여물이 남기 쉽다.
이정식 소중한습관 대표는 “신생아의 두피는 민감해서 모공을 막는 각질이나 비듬이 특히 흔하게 발생하는데다 모발이 가늘어 제대로 헹궈내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전용 제품이 꼭 필요한 부위라 영유아 맞춤 샴푸바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