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가 내달 미국 주식 상품 운용을 시작한다. 핀트는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다. 공격적 투자 선호 트렌드에 맞춰 미국 주식 서비스 운용을 개시한다. 위험 감내도를 높이더라도, 수익률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일임운용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춘다. 이에 미국 주식을 일부 담아 운용하는 미국 주식 솔루션 알고리즘을 준비했다. 미국 개별 주식을 다룰 경우 ETF 자산 배분보다 목표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핀트는 기존 데이터 기반 안정형 ETF 분산투자에서 나아가 미국 주식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 고객 수익률 상승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현재 코스콤 테스트베드에서 미국 주식 솔루션 엔진을 원활히 운용, 성과를 공시 중이다. 비대면 일임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의 운용성과를 심사 기간을 포함해 18개월 이상 공시해야 한다. 운용일 9일 기준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 공시 수익률(6개월)은 10.96%다.
핀트는 미국 주식 솔루션 개시를 시작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신규 고객 유치도 꾀한다. 증시 호황과 가상화폐 가격 회복 등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는 수요를 공략한다. 핀트 주 이용층인 2030세대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은만큼 운용 자산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