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R 스타트업 ‘미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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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공개한 비전 프로 착용 모습 (출처: 애플 유튜브 채널)

애플이 AR 스타트업 미라(Mira)를 인수했다. 미국 IT전문매체인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애플은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를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밴 태프트 미라 CEO는 인스타그램 비공개 게시물에 “애플이 미라 인수 일환으로 미라 직원을 최소 11명을 데려갔다”고 올리며 인수 사실을 밝혔다.

애플은 자체 MR 헤드셋인 비전 프로를 WWDC(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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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헤드셋 착용 모습(출처: 미라 유튜브 채널)

미라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AR 스타트업으로 미군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는 미 공군 계약과 해군 계약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 계약은 소규모이며 미 해군과 계약은 70만2351달러 규모다. 미라는 닌텐도 월드와도 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마리오 카트에 쓰이는 헤드셋 계약을 닌텐도 월드와 체결했다. 더 버지는 애플이 미라가 체결한 군사 계약을 계속할 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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