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142억여원 투입…동남권 디지털 대전환 선도 SW·AI 인재 양성
부산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2단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부산대 SW교육센터(센터장 백윤주·정보의생명공대 학장)는 올해부터 최장 6년 동안 142억3500만원(국비 109억5000만원, 부산시 보조금 10억9500만원, 부산대 지원금 21억9000만원)을 투입해 △SW·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고도화 △첨단 신기술(클라우드, 융합보안, 지능형 IoT, 메타버스, 헬스케어, 데이터과학) 교육과정 혁신 △인문·사회·예체능·공학·상경 등 교내 전 분야에 SW+X 융합트랙 운영 △전주기 SW창업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다.
부산대는 SW교육센터를 본부 직속 ‘(가칭)디지털혁신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해 부산대 융합교육 강화와 확산을 위한 중추 역할을 맡긴다.
백윤주 센터장은 “삼성중공업, LG전자 등 지역에 거점을 둔 주요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SW 핵심인재를 집중 양성할 것”이라며 “신기술 연구개발과 혁신을 리드하고 미래 우수인재 양성으로 국가 첨단산업 발전과 동남권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번 선정 평가에서 기업 수요를 반영한 SW전공 교육 강화와 전교생 SW기초교육 운영, 학부생 SW창업 활성화, SW분야 개방형 온라인 강좌 운영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과기정통부 SW중심대학사업은 디지털 대전환 수요맞춤형 SW·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대형 국책사업이다. 산업현장 요구에 맞춰 SW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부산대는 지난 2016년~2021년까지 6년간 1단계 SW중심대학사업을 수행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