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세븐틴(SVT),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기록 이상의 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롱런을 거듭하고 있다.
7일 빅히트뮤직·플레디스·쏘스뮤직 등 하이브 레이블즈 측은 최근 미국 빌보드 발표를 인용,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세븐틴·르세라핌 등이 롱런과 기록경신을 번갈아가는 글로벌 행보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기록은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빅히트뮤직 아티스트들의 롱런, 세븐틴·르세라핌 등 플레디스·쏘스뮤직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기록갱신들로 채워지고 있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지민, 진, 슈가 등 솔로주자 활약과 함께, 그룹앨범의 역주행으로 견고한 롱런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민은 글로벌차트(미국제외 45위, 글로벌200 66위) 10주 연속 차트인을 달성한 첫 공식 솔로 타이틀곡 ‘Like Crazy’, 랩 디지털송세일즈(7위)·R&B힙합 세일즈(31위)·글로벌(미국제외 31위, 글로벌200 45위) 차트를 석권한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OST ‘Angel Pt. 1’ 등으로 그룹 내 롱런기운을 북돋우고 있다. 또 진은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로 깜짝 재진입함은 물론, 슈가 또한 첫 솔로 앨범 ‘D-DAY’로 톱앨범세일즈 17위, 톱커런트앨범 16위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그룹앨범인 앤솔러지 앨범 ‘Proof’(10위), ‘MAP OF THE SOUL : 7’(11위),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13위) 등은 월드앨범 부문에서 반등세를 이어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으로 ‘빌보드200’ 내 120위에 올랐다. 이번 기록은 4주 연속 역주행 성과이자, 단일 앨범으로서는 방탄소년단 바로 뒤를 잇는 18주 연속 차트인 기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양 차트를 비롯해 ‘월드앨범’ 4위, ‘아티스트100’ 48위 등 주요 차트에서 강력한 역주행을 보임에 따라, 메인 기록 또한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을 가늠케 한다.
세븐틴은 미니10집 ‘FML’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64위를 기록, 5주째 차트인 기록을 이어갔다. 이 기록은 ‘월드앨범’ 1위, ‘톱커런트앨범세일즈’·‘톱앨범세일즈’ 각 3위 등 역대 수준의 최상위 릴레이와 함께 초동 455만214장 위엄을 보여준 세븐틴의 글로벌 명성이 공고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르세라핌은 정규 1집 ‘UNFORGIVEN’으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4주 연속 차트인(66위)을 기록했다. ‘월드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7위 등 앨범기록은 물론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미국제외 40위, 글로벌200 76위)과 후속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월드디지털송세일즈 11위, 미국제외 89위, 글로벌200 160위) 등 곡별 기록까지 최상위권으로 이어가는 등 역대급 기록신화를 거듭하는 바가 돋보인다.
이처럼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세븐틴·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는 구작들의 롱런과 신작들의 역대급 기록을 발판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마련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