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터차트에서 여성 아티스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지난 1일 오전 10시에 5월 월간 차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에스파와 아이브가 한터차트 5월 월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에스파는 월드차트와 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 걸그룹으로서의 자질을 톡톡히 증명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는 한터차트 내 종합차트다. 에스파의 'MY WORLD' 앨범은 음반과 음원, 미디어 부문에서 높은 성적을 보였고, 특히 음반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며 음악성으로 승부하는 걸그룹의 면모를 보여줬다.
에스파에 이어 (여자)아이들과 르세라핌이 나란히 월드차트 2위와 3위의 자리에 오르며 5월을 휩쓴 걸그룹 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스파의 인기는 월간 음반차트에서도 계속됐다. 걸그룹 발매 첫날 판매량 1위와 역대 걸그룹 초동 판매 신기록까지 경신한 에스파는 음반 지수 181만3456.10점(판매량 179만4394장)으로 월간 음반차트 1위에 등극했다. 에스파는 초동 판매량 169만8784장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뿐 아니라 역대 SM 아티스트 초동 판매량 1위라는 신기록도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에스파의 뒤를 이어 르세라핌이 음반 지수 158만6267.90점(판매량 134만5065장)으로 2위, 엔하이픈이 음반 지수 150만3997.80점(판매량 134만8382장)으로 3위에 자리했다.
4월 월간 인증차트 1위의 주인공이었던 아이브는 5월에도 월간 인증차트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5월 한 달간 아이브의 정품 앨범을 가장 많이 인증한 국가는 일본으로, 식을 줄 모르는 아이브의 글로벌 인기를 알 수 있었다.
한터차트 5월 월간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이다.
한편, 오늘(5일) 오전 10시에 발표된 5월 5주 차 한터 주간차트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와 주헌이 1위에 오르며 보이그룹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5월 5주 월드차트에서 2만2020.4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월드차트 5개의 부문 중 음반, 소셜, 미디어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어 (여자)아이들과 에스파가 주간 월드차트 2위와 3위로 걸그룹 파워를 이어나갔다.
스트레이 키즈는 5월 5주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왕좌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음반 지수 313만8377.20점(판매량 277만4171장)으로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주간차트 2관왕을 달성했다. 현재 보이그룹 초동 판매량 4위의 자리에 오른 '★★★★★ (5-STAR)'의 초동 판매 기간은 6월 8일까지로, 최종 초동 판매량에 귀추가 주목된다.
주간 음반차트에서는 CIX가 음반 지수 14만9683.20점(판매량 12만4736장)으로 2위, 보이넥스트도어가 음반 지수 13만1034.50점(판매량 10만6266장)으로 3위에 오르며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였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주헌의 'LIGHTS'가 1위로서 글로벌 몬베베의 저력을 보여줬다. 인증차트는 팬덤의 정품 앨범 인증으로 집계되기에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간 인증차트 1위를 차지한 주헌 팬덤의 인증 열기가 뜨겁다.
주간 인증차트 2위는 이펙스의 '사랑의 서 CHAPTER 2. '성장통', 3위는 에버글로우의 'RETURN OF THE GIRL'로 아티스트별 코어 팬덤의 화력을 확인했다.
한터차트 5월 5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다. 월드 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 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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