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친환경에너지산업기술매칭회 ‘성료’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상하이기술,거래소 국제거래센터와 공동 개최한 ‘혁신기업 K-Demo Day 한중친환경에너지산업기술매칭회’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상하이증권거래소, 한국벤처투자 중국사무소를 비롯한 한중 협력기관의 대대적인 홍보에 힘입어 2월 중순부터 한국에서 시작한 프로젝트 모집에 2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신청, 심사와 온라인 로드쇼를 거쳐 최종적으로 11개 기업이 선정,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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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상하이기술거래소와 상하이 기술거래소 국제거래센터에서 ‘혁신기업 K-Demo Day 한중친환경에너지산업기술매칭회’ 행사를 30일 개최했다.

행사 현장에는 상하이 린강신구 정부관계자, 투자기관, 관련 업계 기업 등을 포함한 150명 이상 참석했다. 행사는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와 상하이기술거래소 국제거래센터의 위챗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방송을 진행했다. 오전까지 라이브 방송 관람 횟수는 2,000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KIC 중국은 징진지 장강삼각주, 웨강아오, 청위 등 4대 도시군 위주로 협력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중시해 왔다. 이번에는 상하이기술거래소와 협력해 로드쇼를 개최해 기업과 투자기관 간의 매칭 품질을 높이고 행사의 영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상하이린강신구 관리위원회 청사에서 개최해 중국 투자 기관 대표와 기업대표가 참가했다.

상하이기술거래소는 1993년 중국과기부와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중국 최초의 국가 상설 기술 시장 및 국가 기술 이전 시범 기관이다. 상하이기술거래소 국제거래센터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기술 무역 센터”로도 불리며 상하이기술거래소의 글로벌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외 기술 자원과 기술이전 경로를 통합, 크로스보더 기술 무역 서비스 체계를 구촉하며 크로스보더 기술 무역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국내외 과학기술 성과 산업화를 추진하며 기술 무역, 과학기술 연구개발, 기업 인큐베이팅, 핀테크, 인재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전 세계 풍부한 기술 자원과 기술 거래 경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국경을 넘어선 기술무역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행사 주최측인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축사에서 “집중적이고 연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우수 기업의 기술과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한중간의 비즈니스협력 플랫폼이 되리라 확신한다. 특히 중국의 최대 기술거래교역과 거래소 중의 하나인 상하이기술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참여와 지원은 한중수교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것으로서 중국내 본 프로그램의 영향력은 물론 중국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업과 협력에 대한 중국의 신뢰성 높은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하이기술거래소 셰지화 동사장은 축사에서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와 상하이기술거래소는 지속가능한 협력을 추진하여 각자의 자원을 활용하고, 공동으로 한중 기술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양국 간 산업 기술 협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로드쇼는 미코파워(하태형 대표), 에프씨엠티(이정규 대표), 뉴로스(신승주 전무), 오버플러스 파워(정수호 대표), 홍스웍스(정지홍 대표), 이플로우(윤수한 대표), 대현에스티(전재선 선임연구원), 가드넥(박용천 COO), 동아퓨얼셀(이성근 대표), 코멤텍(김성철 대표)과 씨엔엘 에너지(나일채 대표) 총 11개 기술력과 영향력이 있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다. 온라인 매칭, 전문가 심사, 후속 미팅 등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중국 투자자를 전문적으로 매칭하는 자리였다.

로드쇼가 마무리되고, 상하이 YWHC 뉴에너지는 홍스웍스 및 뉴로스와 투자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KIC 중국은 바이오헬스, 디지털콘텐츠, 메타버스, ICT환경융합, 신에너지 및 신소재와 같은 기술 혁신의 새로운 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고 분기마다 다양한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로드쇼를 개최 중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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