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3000여대 추가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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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료 와이파이 한강공원 홍보 현수막

서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LG유플러스와 협력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강공원, 서울대공원, 안양천산책로 등에 서울 공공(무료) 와이파이 3000여대를 추가 설치했다.

서울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여의도, 뚝섬 등 11개 한강공원에 10G 속도의 백홀을 지원하는 와이파이 490대를 집중 설치했다. 동시에 많은 인원이 사용하더라도 쾌적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와이파이(WiFi6·6E)는 기존 와이파이(WiFi4·5) 대비 약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최신 보안규격인 WPA3(Wi-Fi Protected Access 3)를 적용, 보안 안전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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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도 와이파이 교체·설치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연말까지 노후 저품질 와이파이 700여대를 교체하고 이용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기 명소와 복지시설에 500여대를 신규 설치한다.

또 서울시에 도입된 3만1000여대 무료 와이파이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운영센터’를 중심으로 정기 점검·장애 처리·민원 응대를 일원화한 ‘장애처리기동대’를 운영한다. 장애가 발생하면 4개 권역별 장애처리기동대가 신속 대응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디지털 접근성 확보와 디지털 약자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 무료 와이파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는 청계천, 이태원 관광특구, 동대문 경동시장 등에 4500대를 설치 완료한 바 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고품질 와이파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확충에 집중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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