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 서울 금천구 대한산업안전협회 KISA안전교육센터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와 건설·제조 중소벤처기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산업안전협회는 건설·제조 중소벤처기업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가입을 지원해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한다. 맞춤형 안전교육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산업재해를 예방해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가입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업교육 바우처, 단체상해보험 가입, 휴가비 지원 등 교육,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제가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진단, 컨설팅, 자금 등 중진공 사업을 연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환을 지원한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회원사 외에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에 대해서도 안전 분야 종합컨설팅과 교육, 시설 안점점검 등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과 이재일 대한산업안전협회 건설진단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이사는 “일자리 안정에 애로를 겪고 있는 건설 회원사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고 중진공과 안전문화 확산에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인력 장기재직으로 건설·제조 중소벤처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정책소외를 받던 건설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