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에코모션위크 2023’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모션 위크는 이스라엘 정부가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한 에코모션이 주관하는 행사다. 현대차그룹은 2017년부터 매년 참가했고, 지난해에 이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 전략 오피스(GSO) 담당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로보틱스,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등에 관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했다.김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이 2018년 텔아비브에 설립한 글로벌 혁신 거점 ‘크래들 텔아비브’를 중심으로 한 전략 투자 현황과 계획 등도 설명했다. 크래들 텔아비브는 17개 이스라엘 기업에 투자하고 25건 이상의 기술 검증 과제를 진행하는 등 현지 스타트업과 꾸준히 신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에서 이스라엘 혁신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빌리티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