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장차 제조업체 리텍은 17일~1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에서 1톤 ‘전기노면청소차’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전기노면청소차는 한번 충전에 6시간 작업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다. 기존 노면청소차 대비 연료비를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주요 부품 전동화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정밀제어도 가능하다.
전기노면청소차는 공공 수요에도 적합하다. 소형 모델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좁은 골목길, 상가지역, 주거지역 미세먼지와 분진을 청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기존 청소차와 다르게 주행 및 작업시 발생하는 소음이 적어 민원 해결도 도와준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탄소중립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고 전기 상용차 수요가 높아지면서 1톤 전기노면청소차에 대한 문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전시회 참여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친환경 특장차 우수성을 선보여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특장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텍은 튀르키예 최대 버스 제조업체인 오토카르의 공식수입업체로서 7m급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친환경 특장 모빌리티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