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韓日경제인회의 개최…경제인 교류 가속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55회 한일 경제인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한일경제인회의는 양국 경제인 간 연례교류 행사다. 올해는 4년만에 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일주일만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양국 정부, 경제단체, 기업인 2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산업 분야 협력 등 경제연계 확대 △경제·인재·문화 등 상호교류 증진 △세계박람회 협력(2025년 일본국제박람회 성공-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등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Photo Image
ⓒ게티이미지뱅크

김윤 한일경제협회의 회장은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 정부 간 긴밀한 협의로 한일 간 경제협력이 힘을 받는 상황에서 경제인들이 선두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정부 측을 대표해 참석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력과 행동력에 경의를 표하고 한일 관계 강화에 대해 강한 뜻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한일 간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국 경제인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본부장은 한일 경제협력 방향으로 △글로벌 통상현안 협력 △신산업분야 공조 △제3국으로 협력 범위 확장 △젊은 세대 간 교류 지속을 제시했다. 정부가 한일 경제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