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가 국내 주요 반도체·전자제품·자동차 파트너 기업 대상으로 제공해온 반도체 아카데미 커리큘럼을 강화한다.
올해 처음 국민대·숭실대 교수진이 참여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전력반도체 이론 등 강의를 신규 개설했다. 실전뿐 아니라 수강생의 산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피니언 커리큘럼은 전력 반도체에 대한 기본 이해, MCU 코어 아키텍처와 애플리케이션 적용방법, 레이더 센서 기본 원리와 적용 방법 등으로 소속 엔지니어가 직접 강연한다. 2015년 첫 해 9개 수준이었던 강의는 2021년 21개, 지난해 25개로 확대됐다.
아카데미 교육 참가사는 2015년 24개사에서 지난해 118개사로 늘었다.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 위주에서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으로 확대됐다. 교육생도 7년새 11배 늘어났다.
인피니언 관계자는 “국내 고객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 제공 차원에서 아카데미를 시작했다”며 “교육 커리큘럼과 교육 수강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아카데미를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언은 자체 아카데미와 별개로 학계 중심 교육도 지원, 국내 차량용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차원에서 국민대에 교육센터를 설립했고 숭실대·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서울과학기술대와 협력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국내 반도체 전공 석·박사 과정생 대상 교육을 제공 중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