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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씨아이에스케미칼(대표 이성오)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지식재산(IP) 기반 해외진출 수혜기업(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이차전지 전구체용 핵심소재인 니켈·코발트·리튬 제조를 위한 독창적인 공법인 ‘CIS 멀티솔루션(CMS) 프로세스’ 기술 관련 해외 특허 추가 출원 및 등록을 추진한다. 국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와 북미와 유럽 동반 진출 방안도 모색한다. 이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이란 지역별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3년간 특허·상표·디자인 권리확보 중점 지원, IP 전문 컨설턴트 컨설팅, 특허맵, 디자인맵,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 등 IP 보호를 위한 종합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연차평가를 통해 연간 7000만원 한도에서 최장 3년간 2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의 주요 생산 제품은 이차전지 분리막용 고순도 알루미나, 이차전지 도핑소재, 이차전지 양극 전구체용 소재 등이다. 현재 일본으로 수출중인 고순도 알루미나 관련 특허등록 7건, 특허출원 1건, 이차전지 유가금속 회수 관련 국내·외 특허 출원 8건, 전용실시권 2건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전남 광양 세풍항만 배후부지에 연산 2만톤 규모의 고순도 핵심 소재 제조를 위한 1단계 공장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성오 대표는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정을 계기로 중점사업인 이차전지용 유가금속,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고순도 알루미나, 이차전지 유가금속 분말 도핑제 제조기술 해외 출원 등 특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적인 유가금속 제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