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경험·노하우를 미래 세대인 여학생에 전수해 여성경제인으로 성장을 돕는 사업이 실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신의 잠재력을 펼쳐라’를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성암국제무역고, 안양문화고, 천안여상 등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참여하는 16개 학교와 여성경제인협회의 여성경제인 육성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성 CEO가 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여성기업 현장 체험, 미래여성경제인 워크숍, 글로벌 비즈니스탐방 등을 실시해 여학생이 성공적인 창·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한무경, 양향자 의원 등이 참석해 미래 여성경제인을 꿈꾸는 여학생들을 격려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저출산·고령화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은 우리 경제 지속 성장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미래 세대인 여학생이 우리 경제를 이끌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