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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에 나선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을 포함한 주요시장에서 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미국 보스턴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기업 지재권 보호지원을 위한 현지 간담회를 갖고 이를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했다”며 “지식재산 상담플라자를 개최해 지식재산권 제도, 특허거래·가치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허청 산하기관과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 간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해 앞으로 우리기업이 미국 특허변호사로부터 현지 지식재산권 제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한·미 특허심사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청장은 “6월 미국에서 열리는 선진 5개 특허청(IP5) 회의 시 한·미 특허청장 회의를 열고, 특허심사협력 등 MOU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지원 확대,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기능 강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한·미 동맹 70주년이 되는 올해 이뤄진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더욱 굳건해진 양국 협력관계가 지식재산 분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미 지식재산 분야 협력 확대로 해외에서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