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포스텍 대학원생, 미 카네기멜론대 AI교육프로그램 교육생 선발

포스텍(POSTECH·총장 김무환)은 환경공학부 통합과정 최수진 씨가 미국 카네기멜론대(CMU)에서 진행하는 ‘CMU AI 집중 교육 프로그램’의 파견 교육생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최수진 씨는 현재 폐기물 분야에서 혐기성 소화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공정 최적화와 예측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비전공자인 최수진 씨가 해당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선발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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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환경공학부 통합과정 최수진 씨

‘CMU AI 집중 교육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프로젝트형 글로벌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 분야 석·박사 재학생 등에게 해외 최고 수준의 대학에서 AI 등 주요 기술 분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AI,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등 이론 교육과 이론을 실제 적용하는 팀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최대 6개월이며, 최종 선발된 교육생 30명은 교육비와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최수진 씨는 “주요 연구 분야인 폐기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데이터 축적이 어렵다. 데이터 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AI의 적용 범위를 확장시키고자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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