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빅데이터 분석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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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로고

전북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 정책 추진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4일 종합상황실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담당 공무원, 사업 수행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 수행방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분석 과제는 보건, 환경, 소방, 농업, 연구용역 분야 총 5개 과제로 △공공야간약국 선정 우선순위 도출 분석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분석 △소방력 재배치를 위한 분석 △농산물 유통데이터 분석 △전북도 연구개발(R&D) 연구사업비 분석이다.

먼저 공공야간약국 선정 우선순위 도출 분석 분석은 유동인구, 약국 정보, 의료기관 현황 등을 분석해 야간시간대 공공약국 지정 및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사각지대 해소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분석은 에너지(전기, 가스, 난방), 온실 가스 정보, 건축물대장 자료 등을 분석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수립 근거자료로 활용한다.

소방력 재배치를 위한 분석은 전라북도 화재.구조.구급 출동 통계 데이터, 유동인구 데이터 등을 분석해 소방 안전 취약 지역별 맞춤형 소방력 재배치 등에 활용한다.

농산물 유통 데이터 분석은 농산물 출하 및 수요 데이터, 공영도매시장 경매자료 등을 분석해 출하처 다변화, 시기 조절 등 농가 수익 개선방안 마련, 선물 거래 가능성 타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R&D 사업비 분석은 도에서 수행하는 R&D와 비R&D 사업비와 연구성과 분석을 통해 추진성과 및 투자 효율성을 분석하는 연구사업의 환류 체계 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창석 전라북도 미래산업과장은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해 과학적, 합리적 행정수행과 업무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올해 분석하는 과제가 도민의 수요에 부응하고 도정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7년부터 매년 4건 이상의 빅데이터 과제를 분석해 왔고, 분석 결과는 사업부서 정책 수립과 예산확보 근거 자료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분석한 ‘전북방문 관광객 분석’은 워케이션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관광 정책 수립에, ‘지역화폐 소비분석’은 예산 편성 근거자료 및 이용환경 개선 등 관련 부서 사업추진에 활용 하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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