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고한 '2023년 천안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충남테크노파크, 유호스트, 한국미래에너지, 대연 C&I와 'KOMIPO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사업수행 역량 등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23년 천안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구축사업'은 충남 천안시의 천안3, 인주, 아산테크노밸리, 풍세 등 4개의 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효율화 제어시스템, 디지털 트윈등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도 진단한다. 국비 62억원을 지원받는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SEC)를 구성해 FEMS 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 업종, 공정별 에너지효율 향상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과 연계된 에너지 신사업도 추진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 본사와 주요 사업소가 위치한 충남지역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으로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고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